서산시,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 테스트베드 유치에 총력

서산시,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 테스트베드 유치에 총력

정부 정책, 국내외 산업 동향 시민과 공유

기사승인 2023-12-11 16:35:56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민선8기 역점 사업으로‘차세대 항공교통(UAM) 실증 테스트베드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국내외 산업 동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컨퍼런스’를 오는 20일 베니키아호텔 서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충남도가 주최하고 서산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전주기‧원스톱 산업 육성을 미래 발판 전략으로 삼고, 관련 기업과 기관 입지의 최적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기아차,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셀에어로 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과 한서대, 충남TP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사회적 수용성 제고를 위해 도내 일반인 등에게도 공개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추진 전략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 서산시 지역 3곳이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10월에는 수소 규제 자유 특구에 포함되기도 했다. 서산 간척지 B지구 일원의 부남호 일대는 고흥 국가 종합비행성능 시험장과 유사한 지형으로 비행 시험의 최적의 장소로 잠재성이 높다.

이외에도 서산시는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시험장, 현대자동차 AAM 비행시험장, 다수의 자동차‧부품 기업 등이 있어, 수소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친환경 그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부품 개발 및 시험실증) 조성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서산시에 소재한 한서대는 항공 특성화 대학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활주로와 관제시설 및 교육시설을 보유해 인력 공급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며 지리적으로 수도권 및 연구시설 집적지인 대전광역시와 1시간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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