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급식실이 운영되지 않는 방학 중 학생들의 점심 식사 해결을 위해 지난 여름방학 초등 403교, 1만873명의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무상 지원했다.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초1 에듀케어 포함)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8000원씩을 도시락 구입비로 지원해 도시락 배달을 원칙으로 했으며, 학교 상황에 따라 업체로부터 대용량의 음식을 제공받아 배식하거나, 반찬 배달업체로부터 배달받아 배식하기도 했다.
도시락 공급이 어려운 도서벽지나 납품 양이 적어 공급업체 배송이 어려운 지역은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고 1인당 1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지급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여름방학에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제공한 ‘행복도시락’ 지원 대상자 학부모 3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만족’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들이 겨울방학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해 이번 겨울방학에도 ‘행복도시락’ 무상 지원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