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가 방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지하철 작업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28분 복정역 지하 2층 전기실 내부에서 차수벽을 설치하는 공사 중에 가스소화시설 감지설비 배선이 파손돼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분출됐다.
이 사고로 역사 내에서 작업하던 5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고로 8호선 양방향 열차가 이날 오전 10시28분까지 1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84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