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대산공단에 입주한 4사(한화토탈에너지(주),롯데케미칼(주),(주)엘지화학,현대오일뱅크(주)가 안전·환경 분야에 투자한 실적을 서산시에 26일 공개했다.
이날 서산시는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산4사 안전‧환경 투자 합동검증위원회’를 개최하고 구상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관련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4사의 실적 검증과 투자보고서 발간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019년 대산4사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환경 분야에 5년간(2019~2023) 8070억 원을 투자키로 약속하고 검증을 이어 나갔다.
대산4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3년도 투자계획 금액은 1267억 5000만 원이었으나, 2023년도 투자실적은 3238억 4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4사가 5년간 안전‧환경 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1조 2990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는 합동검증위원회의 활동 내역, 대산4사 안전‧환경 분야 투자실적 및 개선효과 등의 내용이 담기며 내년 1월에 발간된다.
구상 부시장은 “지난 두 차례에 걸친 보고회 때 논의한 투자보고서의 방향성이 곧 발간될 투자보고서에 잘 녹아있다. 시민들이 투자보고서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보고서 발간에 준비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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