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일 (토)
‘김연경 효과’…여자배구에 6170명 관중 몰렸다

‘김연경 효과’…여자배구에 6170명 관중 몰렸다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에 관중 6170명…역대 2위
김연경 앞세워 흥행 몰이 나선 흥국생명, 관객 동원 1위

기사승인 2023-12-31 17:11:28
여자배구 2023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역대 최대 관중 2위 기록이 탄생했다.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를 보기 위해 6170명이 몰린 경기장 전경. 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2023년 마지막 날 열린 프로배구 경기에서 뜻 깊은 기록이 탄생했다.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에 총 6170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는 2018년 2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 경기 당시 6823명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평소 관중석에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일부 시야 방해석을 판매하지 않지만, 매진이 기대되는 경기에선 현수막을 제거하고 시야 방해석도 모두 개방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를 달리던 흥국생명(15승 3패 승점 42)은 1위 현대건설(14승 5패 승점 44)과 홈 경기를 앞두고 가능한 모든 좌석을 개방했고, 팀 역대 최다 관중몰이에 성공했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24일 정관장과 홈 경기(6150명)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매진 기록도 세웠다.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을 앞세워 흥행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은 홈 12경기에서 총 4만4608명, 한 경기 평균 3717명의 팬을 모았다. 프로배구 여자부 7개 팀 중 1위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개봉박두…3-0 완봉승 영림 ‘막강 화력’ 과시

정규시즌 1위 영림프라임창호가 창단 첫해 ‘통합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영림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영암을 3-0으로 완파하고 기선을 제압했다.국내 최대 바둑 기전, 한국 프로기사들에게 ‘바둑계 젖줄’로 공공연하게 평가 받는 최고 제전의 챔피언이 드디어 가려진다. 과거에는 갓 입단한 신예 프로기사들이 목표로 삼는 기전이 다양했지만, 최근에는 ‘바둑리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