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화산 정상에서 맞는 해맞이 행사에는 밀양시장 권한대행 허동식 부시장, 교동장, 밀양향교 사무국장, 시민 1000여명이 다함께 희망찬 갑진년 첫해를 맞이했다.
행사는 지신밟기, 새해 평안을 기원드리는 기원제, 풍물공연, 떡국나눔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새해 아침부터 따뜻한 떡국을 준비해주신 교동새마을 단체에 감사드리며, 해맞이 행사를 통해 설렘과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금자 교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신년 해돋이를 추화산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맞이 행사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2024년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원하는 바를 이루시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상남청년회(회장 박정용)도 1일 갑진년 ‘푸른 청룡의 해’를 맞아 상남면 종남산 정상에서 2024년 종남산 새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힘차게 달려온 시민과 방문객에게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는 풍물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소원지 달기와 새해 희망을 담은 편지를 1년 뒤 배송받을 수 있는 느린 우체통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소장, 상남면장이 참석해 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새해 시산제를 올렸으며 새해 첫해가 올라오는 순간 함께 모인 주민들과 새해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용 상남청년회장은 “청년회에서 준비한 새해맞이 행사가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새해를 보내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 갑진년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받아 시민 모두가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명기 상남면장은 “새해맞이 행사를 통해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상남면행정복지센터는 새해에도 화합하고 소통하는 상남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