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2차 소환…“불응시 재요구”

경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2차 소환…“불응시 재요구”

기사승인 2024-01-02 14:11:48
쿠키뉴스 자료사진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2)에게 경찰이 오는 5일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황씨의 소환조사에 대해 “1차 출석요구를 했고 요구일자에 출석하지 않아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둔 상태”라며 “이달 5일까지 나오도록 요구했는데 아직 나온다는 연락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사 일정에 대해 “출석 요구를 하고 변호인 측에서 그날이 안 되면 바꿔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것은 없다”며 황씨가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시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27일을 기한으로 황씨에게 1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황씨 측은 구단 사정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황씨의 불법촬영 사건을 수사 중이다. 같은 달 황씨가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불거진 2차가해 논란에 대해 범죄 혐의점을 확인하고 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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