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일 청와대 영빈관 신년하례식에 불가피하게 불참한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로 인해 3일 예정된 대통령과의 신년하례식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3일 긴급의원총회을 개최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60대 남성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번 피습으로 민주당은 당내 다른 일정도 모두 멈추거나 연기를 검토 중이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