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초 예비소집…신입생 첫 5만명대, 작년比 10%↓

서울 공립초 예비소집…신입생 첫 5만명대, 작년比 10%↓

기사승인 2024-01-03 07:24:08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예비소집. 사진=임형택 기자

서울 공립초등학교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예비 소집을 한다. 저출생 영향으로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올해 처음 6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서울시교육청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립초등학교 564곳에서 4일부터 이틀간 예비소집을 한다고 밝혔다. 사립초등학교 38개교는 각 학교 일정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달라 학교로 문의가 필요하다.

올해 취학대상자는 전년도 취학유예아동 및 조기입학아동을 포함해 5만9492명이다. 전년 대비 10.3% 줄었다. 저출산 영향으로 취학대상자는 매년 줄고 있다. 2022년 7만442명이었던 취학대상자는 매년 줄어 5만명대까지 떨어졌다.

예비소집 시간은 오후 4시∼8시이다. 입학하는 아동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및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조시하고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소집에 참여해야 한다. 다만 장기 휴가 등 부득이한 경우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때는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보호자가 취학 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예비 소집 기간 지원청, 경찰청 등과 적극 협력해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맞춰 ‘2024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를 배포하고, 새내기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단계에서부터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의 표준 가이드와 학부모교육 자료를 제공해 초등 1학년 새내기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 및 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호자께서는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전, 해당 학교에 전화로 세부 사항 등을 문의하거나 학교 누리집 공지 및 안내 사항 등을 숙지 후 예비소집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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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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