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친일논쟁·매국논쟁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첫번째 행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화 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절 한일 간에 독도 영유권 분쟁이 존재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또 국방부는 5년 만에 개편해 지난달 발간한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198페이지에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홍 원내대표는 “몇 차례 이야기 했는데 정부가 답이 없어서 다시 이야기 한다”면서 “신 장관을 놔두는 것은 윤 대통령도 동의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이완용을 두둔하고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주도하는 등 기본이 안 돼 있다”며 “이런 함량 미달 인사가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尹대통령 지지율 20%…부정평가 이유는 ‘김여사 문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