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정 자문회의 의장은 4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10년 후 대한민국을 위한 신년 제안’에 대해 “절박한 심정, 깊은 고민이 담긴 신년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그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간담회를 진행하고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한 보육·교육·주택 정책 마련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속 국가미래 전략 △과학·기술 중심 한국형 탈피오트(이스라엘 군의 과학기술 간부 양성 프로그램)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오늘 김진표 의장님의 신년 제안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고민과 해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며 “대한민국이 도약이냐, 퇴보냐의 중대기로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패러다임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절벽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문제”라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 관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보육, 교육, 주택 정책의 획기적인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생존, 발전을 위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한다”며 “특히 첨단산업이 밀집한 경기남부권에 경기국제공항을 건설하고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추진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라며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에 대한 경기도민의 공감대를 넓혀가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진표 의장님의 제안을 우리 수원에서부터 잘 이행하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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