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겨울방학에는 각 동네에 자리한 작은 도서관들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부산 동래구 안락 누리도서관의 경우 6만여 권이 넘는 책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회원등록을 하면 5권까지 무려 15일동안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활요해서 어떤 책이 요즘 트렌드인지? 재미있고 인기 많은 도서가 어느 책인지도 알 수 있다.
부모와 학생이 이야기 해 책을 대여해서 읽으면 열독률도 올릴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안락누리도서관에서는 영화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표를 보고 계획만 잘 세우면 학부모와 자녀가 알차고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동네에 있지만 개인적으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도서관에서 책을 택배 서비스하기도 한다.
부산진구 시립시민도서관은 택배비를 이용자가 부담할 경우 대출을 해주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동네도서관 보다 더 소규모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에 '우리 아파트 신간 서가'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회원도서관을 모집해 2개월 마다 100권을 대여해 주는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