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첫날 한도 소진

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첫날 한도 소진

기사승인 2024-01-09 22:19:13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 첫날 준비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서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

카카오뱅크는 9일 오후 2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한도 소진을 이유로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9일 서비스 첫 날 조회 건수가 전월 일평균 건수 대비 2배 이상 몰렸다”며 “한꺼번에 수요가 쏠려서 조절하기 위한 차원에서 서비스를 잠시 멈췄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오전 9시에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저 연 3%대로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기준 혼합금리의 경우 상·하단 모두 3%대로 주담대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약 56.9%다. 은행권 전체 평균 38.3%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당행에서 타행으로 갈아탈 경우 중도상환해약금도 기존 주담대와 동일하게 100% 면제한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은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을 따른다. 대상 주택은 KB시세가 있는 아파트로, 대출 한도는 타행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이내에서 최대 10억원이다. 기존에 보유한 주담대 잔액 내에서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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