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해양수산부 2024년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도화면 지죽·죽도항 지구가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어촌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어촌의 경제·생활환경을 개선해 방문 위주의 관계 인구를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정주 인구로 전환을 유도하고,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지죽·죽도항을 중심으로 한 어촌생활권 활력 증진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어촌활력 공간 조성 및 개선사업, 어항 기반 시설 확충, 주민 역량강화 등의 사업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개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어항 기능 복원과 어촌 환경 개선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관광 활성화와 어촌 재생 기반 구축을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2년 1개소 70억 원, 2023년 2개소 200억 원에 이어 2024년 1개소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대상지는 총 4개소로 늘었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