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을 보전·관리하는 세계유산지역센터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
고창군은 고창갯벌 세계유산지역센터 건립을 위한 국가예산 17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창갯벌은 지난 2021년 충남 서천과 전남 신안, 보성·순천 갯벌과 더불어 연속유산인 ‘한국의 갯벌’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에 따라 전남 신안에는 세계유산 보전본부 유치가 확정되고, 충남 서천에도 지역센터 건립이 추진됐다.
여기에 더해 고창갯벌에도 지역센터 확정으로 고창군은 올해 사전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6년까지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을 온전히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