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가 개봉 첫 주 정상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2~14일) ‘외계+인 2부’는 관객 48만280명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39.2%, 누적 관객 수는 64만8687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경쟁작 ‘위시’(감독 크리스 벅·폰 베라순톤)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동 기간 ‘위시’는 21만3566명, 3~5위에 이름 올린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 ‘인투 더 월드’는 각각 13만4647명, 12만1252명, 10만1084명을 기록했다.
‘외계+인 2부’는 전작인 1부가 혹평을 거두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OTT 공개 후 긍정적인 평이 나오며 상황이 달라졌다. 다만 1부보다는 흥행 속도가 느리다. ‘외계+인 1부’는 2022년 7월 개봉 당시 첫 주말에만 63만명을 동원했다. ‘외계+인 2부’가 1부 최종 성적인 154만명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