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SH코리아, 고혈압치료제 ‘아타칸’ 판매…“전문의약품 시장 진출”

DKSH코리아, 고혈압치료제 ‘아타칸’ 판매…“전문의약품 시장 진출”

작은 정제 크기로 복용 부담 적어

기사승인 2024-01-16 11:27:31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과 ‘아타칸 플러스’. DKSH코리아

스위스 의약품 유통 업체 DKSH 코리아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을 판매한다.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는 2월1일부터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성분명 칸데사르탄 실렉세틸)과 ‘아타칸 플러스’(성분명 칸데사르탄 실렉세틸+히드로클로로로티아지드)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타칸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다.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심혈관질환 사망과 만성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정제 크기가 7㎜로 작아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필요한 환자가 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KSH코리아는 △아타칸8㎎ △아타칸16㎎ △아타칸 32㎎ △아타칸플러스 등 4가지 품목을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아타칸은 국내에서 지난 2022년 기준 약 350억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DKSH는 지난 1865년에 설립된 의약품 유통 업체다. 스위스에 본사가 있다. DKSH코리아는 현재 한국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라리암’, 항암제 ‘베사노이드’, 항진균제 ‘훈기존’, 안과용제 ‘비쥬다인’의 국내 허가 관리와 유통,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하고 있다.

김한상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 대표는 “DKSH코리아는 이번 아타칸의 국내 시장 유통·판매를 시작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진출을 필두로 헬스케어 사업부의 빠른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시장 개발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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