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전략사업담당관을 신설해 투자유치담당, 인구정책담당, 기업지원담당, 케이블카담당 등 4개 부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에 나선다.
올해 대규모 투자사업과 기업유치·지원, 인구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투자유치담당은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 투자유치 △외자유치사업 △지역특화산업 민자유치 △투자유치설명회 및 투자유치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관광분야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와 거대 기업 유치 등 외부 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끈다.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협상뿐만 아니라 한방항노화산단의 투자유치도 적극 나선다.
인구정책담당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및 청년 업무 △인구증가 시책 발굴 및 추진 △청년연합회 및 읍면 청년회 지원 △산엔청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 추진 △출산장려 지원 등을 추진한다.
맞춤형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구감소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청년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정책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지원담당은 △산업(농공)단지 조성 및 지원업무 △개별공장설립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중소기업 창업 및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기업(중소) 지원 등 창업과 기업 성장을 위해 신설됐다.
기존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창업 기업의 원활한 진입을 위한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블카담당은 군민의 오랜 염원인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업무 추진과 경남도 직속기관 이전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해 전략적으로 대규모 투자와 기업 유치를 추진해 산청군의 경제적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인구 유입에 총력을 쏟아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