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비례대표)이 16일 군산시청에서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의겸 의원은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워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를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고 12일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은 “기자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고,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면서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군산시는 2022년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군산을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는 토대, 동북아 플랫폼 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로 김 의원은 3대 특구 공약과 상설 당정협의체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3대 특구는 한·중 물류중심도시, 아시아 관광산업 특화도시, 국제교육중심도시로 ▲ 한중경제협력단지 활성화 ▲ 국제통관장 설비확충 ▲ 군산항 3단계 항로준설 ▲ K-POP 국제학교 유치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과 군산 경제를 살리는 게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며 “맞서고 따져야 군산의 몫을 지킬 수 있는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