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빅텐트’ 지지율 20% 넘으면 ‘떴다방’ 안 될 것”

조응천 “‘빅텐트’ 지지율 20% 넘으면 ‘떴다방’ 안 될 것”

“제3지대 동력은 민심…기득권 타파 역할 수행”
“‘낙준연대’, 다름은 죽이고 같음은 크게 해 맞춰가야”
“제3지대 라운드 테이블 만들어 대화할 것”

기사승인 2024-01-18 10:42:26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조응천 의원. 사진=임형택 기자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조응천 의원은 제3지대 ‘빅텐트’의 운명은 민심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미래대연합은 기득권 타파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정주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조응천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제3지대의 연합은 물리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이어야 한다”며 “공통점을 찾는 과정을 국민에게 잘 제시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이뤄내면서 잘 뭉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제3지대의 동력은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믿을 것은 민심밖에 없다”며 “민심이 좋게 평가하지 않으면 저희도 동력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20%가 나오면 제3지대가 스스로 굴러갈 수 있는 영구적인 힘이 생길 것”이라며 “15%만 되더라도 굉장히 힘을 받아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비용 보전 기준인 지지율 15%가 되지 않으면 기성 정치인이 아닌 참신한 신인들이 진입하는 데 큰 장벽이 생긴다”며 “그런 부분도 감안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제3지대 ‘빅텐트’의 최대 쟁점인 이낙연-이준석 연대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로 간에 다름은 죽이고 같음은 크게 해 맞춰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데에 다들 공감하고 있다”며 “비전이나 정책 등을 맞춰가며 거대 양당 정치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여망에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대연합의 주도로) 이번 주 중 토론회 또는 라운드 테이블 대화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며 “제3지대가 모여 하나의 주제를 정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정말 근본적인 문제점들에 대해서 먼저 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