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조응천 의원은 제3지대 ‘빅텐트’의 운명은 민심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미래대연합은 기득권 타파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정주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제3지대의 동력은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믿을 것은 민심밖에 없다”며 “민심이 좋게 평가하지 않으면 저희도 동력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20%가 나오면 제3지대가 스스로 굴러갈 수 있는 영구적인 힘이 생길 것”이라며 “15%만 되더라도 굉장히 힘을 받아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비용 보전 기준인 지지율 15%가 되지 않으면 기성 정치인이 아닌 참신한 신인들이 진입하는 데 큰 장벽이 생긴다”며 “그런 부분도 감안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제3지대 ‘빅텐트’의 최대 쟁점인 이낙연-이준석 연대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로 간에 다름은 죽이고 같음은 크게 해 맞춰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데에 다들 공감하고 있다”며 “비전이나 정책 등을 맞춰가며 거대 양당 정치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여망에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대연합의 주도로) 이번 주 중 토론회 또는 라운드 테이블 대화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며 “제3지대가 모여 하나의 주제를 정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정말 근본적인 문제점들에 대해서 먼저 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