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당협위원장이 금천구 미래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금천구의 교육과 교통에 변화를 만들어 생활 인프라를 끌어올리겠다고 예고했다.
강 위원장은 18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이 집권한 금천구는 부동산과 안전, 교통 편의성 등 각종 지표가 서울 25개구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다”며 “바꾸지 않으면 변화가 없다. 이번 총선에서 제자리에 머문 금천구에 대한 책임을 민주당에 묻겠다”고 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8년간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금천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다”며 “2차례의 대선과 지선, 1차례의 총선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러 무너진 당협을 재건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천구가 국민의힘의 험지라고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록해왔다”며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한 10년의 공과를 평가받는 마지막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은 변화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금천구의 발전을 위해서 국민의힘이 일 할 기회를 달라. 금천구가 겪는 생활 인프라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교육·언론·국회·정부·정당·대학·사회단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학업도 병행해 행정학 박사도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이 된다면 자유민주주의를 더 굳건히 하고 대한민국을 부국강병한 나라로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며 “각종 규제를 철폐해 청년들이 마음껏 창업하고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현 정부가 추진하는 3대 개혁(교육·노동·연금)이 성공하도록 하겠다”며 “발달장애인단체를 이끌고 이웃에 봉사해온 것처럼 촘촘한 맞춤 복지와 약자의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