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協,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 건의

전북시군의회의장協,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 건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건설’ 반영 건의
영농형 태양광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촉구 건의안도 채택

기사승인 2024-01-25 14:20:25

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을 포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는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80차 월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건의안과 회칙 일부개정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 건의안에서 “왕궁리유적은 규모와 성격이 밝혀진 국내 유일 고대 궁궐유적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지만, 국도 1호선으로 인해 동-서로 단절돼 보존과 활용에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도 1호선 일부 구간의 지하화 등 선형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의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업단지 물동량 증가에 따른 처리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반영도 건의했다.

전북 시·군의회 의장들은 “완주산단과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물동량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도로 중심의 물류체계를 철도수송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완주~익산~군산~새만금 신항으로 이어지는 환황해권 물류 연계 운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한 건의안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에 보내 안건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또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추진 촉구 건의안도 채택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보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명칭을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 변경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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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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