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왼발이 대한민국을 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랭킹 130위로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하나로 꼽히는 말레이시아에 전반 1-0 리드했으나 후반 2골을 연달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후반 37분 이강인은 자신이 만들어낸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했다. 수비수 벽을 넘기면서 오른쪽 골망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이었다.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는 후반 42분 현재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