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26일 삼성증권은 지난해 매출액 13조1701억원, 영업이익 74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4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29.7% 증가한 수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 증가와 상품운용손익, 금융수지 안정화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이날 주당 2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5.4%다. 배당성향은 35.8%로 지난해 동일하다. 배당금 총액은 1964억6000만원이다.
다만 배당액은 주주총회 승인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삼성증권의 주주총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