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나라'에 따르면 지난 6일 10만1340명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보름째인 지난 20일 누적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106만290명을 기록했다.
축제 마지막 주말인 지난 27일에도 이른 시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이 이어져 12만9392명이 찾아 지금까지 141만6960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폐막일인 28일에도 휴일을 맞아 10만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재단법인 '나라'는 예상하고 있어 이날 1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등 차질을 빚었던 지난 4년을 제외하면 5년 만이다. 이번 150만명 돌파는 통산 여섯 번째로 화천산천어축제가 지역 경제지형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열기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난 주말 27일 7만명을 돌파하며 누적 7만7316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폐막일인 28일에도 휴일을 맞아 7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누적 8만명을 훌쩍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후 지금까지 미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서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언론사를 통해 618건의 축제 관련 소식이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003년 22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15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하며 CNN 세계 7대불가사의, IFEA선정 세계겨울 도시에 선정되는 등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28일 오후 2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