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매출 11조6500억⋅영업익 6625억

대우건설 지난해 매출 11조6500억⋅영업익 6625억

신규 수주액 13조2096억

기사승인 2024-01-30 10:13:58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매출 11조6478억원⋅영업이익 6625억원⋅당기순이익 5215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11.8% 성장했다. 또한 목표치를 106.9% 초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20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4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법인 407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2.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7%다. 당기순이익은 2.7% 올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부문 매출 성장과 이라크 알포 PJ,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PJ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건축사업부문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2022년 베트남THT 법인 실적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토목과 플랜트 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밝혔다.

2023년 연간 신규 수주액도 목표대비 107.4% 초과한 13조2096억원이다. 수주잔고는 45조1338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목표를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액은 11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지만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알포항 PJ 등 해외 거점국가 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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