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일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한다. 조만간 예정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개별 통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한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5일)까지 엿새간 면접을 진행했다.
공관위는 지난달 29일까지 지역 현장 실사를 진행,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면접을 더해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한다.
심사 결과는 정량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 40%에 정체성 15%, 도덕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면접 10% 등 총 60%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발표된다.
2차 경선 지역 및 단수 공천 등 심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는 심사 결과 발표 전 공관위원장이 해당자에게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하위 10%의 경우 경선 득표수의 30%가 감산 돼 사실상 ‘컷오프’로 분류된다. 하위 10~20%에 해당하는 의원은 경선에서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를 감산해 적용된다.
당내에선 ‘하위 20% 평가’ 의원 명단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계파 간 전운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추가 탈당 등 파열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경선 투표를 실시하고, 경선 결과는 오는 21일 공개한다. 민주당 경선 재심 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결선 투표가 필요한 경우 24일부터 이틀간 치른다. 경선 결과는 26일과 28일(결선투표지역)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