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체 기금으로 떡국 30상자(51만원 상당)를 준비해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와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에 제공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겨울철 추위를 힘들게 견뎌내는 지역 내 어려운 세대들을 직접 방문해 떡국을 전달했다.
삼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0년부터 5년째 매년 설과 추석 때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떡국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름에는 김치와 겨울에는 전기찜질기 나눔행사도 전개했다.
협의체 안오영 민간위원장은 평소에도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박봉현 공공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이번 나눔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과 저소득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봉현 삼안동장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삼안동 내 경로당 28개소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경로당 방문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시설 내부를 살피는 등 경로당 운영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진행했다.
박 동장은 안동푸르지오 하이엔드어린이집(원장 황정자)에서 전달한 쌀 10kg을 각 경로당에 전달했다.
대한노인회 이부원 삼안동분회장은 "동장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운영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 '깨끗한 김해 만들기'에 동참
김해시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가 6일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김해 만들기'를 위해 설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대청소 현장에는 마을 주민들과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포함해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 주요 관문인 서김해IC 일원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고 무질서한 불법 옥외광고물 등을 정비했다.
이어 탄소 중립 선도단체인 칠산서부동 자연보호협의회와 함께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과 '탄소 중립 실천 문화 정착'을 촉구하는 거리캠페인도 전개했다.
더불어 어려움에 직면한 주민들이 외로운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내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정영신 칠산서부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행사에 동참한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칠산서부동을 만들어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회현동통장협의회 설맞이 대청소 진행
김해시 회현동통장협의회가 지역 내 자생단체와 함께 6일 설맞이 마을 대청소를 했다.
대청소 현장에는 7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대청소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회현동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개최했다. 회현동 자생단체는 이날 쓰레기 5t가량을 수거했다.
김학수 통장협의회 회장은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벌여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깨끗한 회현동 만들기 행사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박치우 회현동장은 "앞으로 회현동행정복지센터는 깨끗한 회현동 만들기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