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조국 ‘비례 연합’ 합류설에 “비례 공관위가 판단”

박성준, 조국 ‘비례 연합’ 합류설에 “비례 공관위가 판단”

조국 신당 창당 가시화…‘정권 심판’ 강조
“지역구에서 경쟁력 없어…비례 염두해 둔 판단일 것”

기사승인 2024-02-13 10:12:17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민주당 ‘통합 비례연합’ 합류설과 관련해 비례 공천관리위원회가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박 의원은 13일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민주당에는 ‘통합 비례연합’을 위한 비례 공천관리위원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 했다.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신당이 지역구에서 경쟁력이 있냐 하면 대부분 회의적일 것”이라며 “그렇다면 ‘통합 비례연합’에서 역할이 있느냐 하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국 신당은 ‘정권 심판’의 실행령으로 나온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전략과 구도 면에서 조국 신당과 같이 가는 게 맞냐라고 하는 부분은 또 다른 판단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다만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례 공관위가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거리를 뒀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민주공원에서 이번 총선 관련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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