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천문연 "우주진화 규명 공동연구 나선다"

IBS-천문연 "우주진화 규명 공동연구 나선다"

천문·우주과학 분야 업무협력 협정 체결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천문우주 관측데이터 공동 분석

기사승인 2024-02-14 14:51:40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14일 IBS 본원에서 ‘천문·우주과학 분야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14일 천문우주과학 분야 연구 협력 MOU를 체결하는 노도영 IBS 원장(오른쪽)과 박영득 천문연 원장. IBS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초기우주, 암흑물질, 블랙홀, 중력파 및 우주탐사 등 기초연구 분야에서 상호 연구역량을 향상하고 국제 연구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우주진화 규명을 위한 협동 연구, 천문·우주과학 분야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구축과 활용연구, 천문우주과학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인력교류를 위한 공동세미나 개최 등 상호 관심 분야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IBS는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천문연이 국내외 광학⋅전파⋅우주 관측시설에서 수집한 대용량 천체 관측데이터를 처리⋅분석할 예정이다.

IBS는 지하실험연구단, 순수물리이론연구단, 희귀 핵연구단 등을 주축으로 천문우주 기초분야 연구를 수행 중이며, 2022년 7월부터 우주분야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로 지정돼 천문우주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계산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천문연은 국내외 관측시설을 활용해 은하의 진화, 외계행성 탐색, 우주 위험 감시 등 다양한 천문우주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지상망원경과 우주망원경을 비롯해 다양한 과학 탑재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그동안 수집한 대규모 천문·우주 관측데이터와 IBS가 운영하는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도영 IBS 원장은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우주진화를 규명하고, 현대 천문학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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