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서울대 상생발전 '맞손'…'해양·에너지' 연구 협력

동해시·서울대 상생발전 '맞손'…'해양·에너지' 연구 협력

기사승인 2024-02-14 15:15:53
동해시청 전경.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와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가 지역 사회 및 대학 상호발전과 유기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을 체결한다. 

14일 동해시와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해양·에너지 분야 연구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오는 15일 서울대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심 시장과 유 총장,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은 개회와 참석자 소개에 이어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협약식 종료 후 중앙도서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의 캠퍼스 투어에 나선다. 

협약을 통해 시는 해양연구에 수반되는 각종 인허가 협조와 동해교육지원청과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서울대에서 추진하는 평생교육 및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사업홍보, 수소 관련 인프라를 활용한 해양 및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을 돕는다. 

서울대는 해양 및 에너지 분야 연구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평창군과 시흥시 등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및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지역주민에게 지식나눔을 통한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기술 및 자본을 활용한 해양 및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모은다. 

동해시는 해양 분야 관광·레저 및 에너지 산업 개발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협약이 해양 및 에너지 분야의 지속 성장의 기회, 해양분야 연구 활성화 등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시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이월출 행정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의 우수한 교육·연구 분야 인력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상호 교류를 통해 상호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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