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식에서는 제정구기념사업회 이진만 회장이 초헌, 참가 인사가 아헌, 유가족이 종헌을 맡았고, 추모객들은 참배 후 생가를 찾아 선생의 흔적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 행사를 주관한 이진만 회장은 “제정구 선생의 추모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추모 행사는 10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하는데 벌써 25주기를 맞이했다. 내년부터는 추모 행사의 형식을 바꾸어 제례와 겸했던 추모식을, 제례 행사는 고인이 돌아가신 기일에 유족 중심으로 하고 고인을 기리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추모 행사만 진행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정구기념사업회는 선생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신을 잘 이어받아 세상의 빛이 되도록 널리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제정구 선생님은 빈민 운동가로서 헌신과 인간애, 그리고 마음속의 풍요로움으로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다”라며 “선생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군정을 살피고 발전시키며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2024년 정기총회
고성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19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서 14개 읍면 자원봉사회와 12개 단체별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성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2023년도 주요 사업 추진사항 및 결산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과 신규단체 가입 승인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제안 심의를 통해 김성진 현 회장을 연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고성군은 2023년 경남도 내 인구 대비 활동률 1위, 4년 연속 경상남도 우수 자원봉사 센터에 선정되는 등 왕성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2024년 5년 연속 우수자원봉사센터 선정을 목표로 하고 올 한해도 열심히 달려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진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섯 글자! ‘자원봉사자’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2024년에도 자원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원 윤병원, 마음 따뜻한 의료봉사
창원시에 위치한 윤병원(원장 윤영길)이 지난 17일 삼산면 삼봉교회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윤영길 원장을 비롯한 간호사, 병원 직원 등 12명이 참여해 정형외과 문진 및 촉진을 했다.
윤영길 원장은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라며 “간절기에 어르신들이 건강 유념하시어 올 한 해도 안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