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양정’ 김현아 공천 보류…“공관위 재검토 요청”

與, ‘고양정’ 김현아 공천 보류…“공관위 재검토 요청”

김현아, 당원권 정지 3개월…불법 자금 수수 혐의

기사승인 2024-02-22 11:49:15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현아 경기 고양정 후보의 단수 공천을 보류하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중앙당사에서 비대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에게 “전날 단수추천으로 발표한 김 후보의 당원권 정지 관련 정리가 분명하지 않다”며 “공관위에 이 건에 대해 재논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총선을 앞두고 비대위가 단수 공천을 보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해 8월 당 윤리위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에 대한 의견이 달라진 이유로) 단수 추천을 할 경우 상대방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취지로 더 정확히 논의해야 한다”며 “공관위를 존중하지만 이 건에 대해 아직 검찰수사가 종료되지 않아 재논의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선으로 진행할 거냐는 질문에 “결론을 보류한 것 때문에 경선으로 넘어가는 것을 판단하기엔 이르다”며 “후보 측 소명과 공관위 검토가 있어야 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