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024년 원전 재도약 원년 만들 것”

尹대통령 “2024년 원전 재도약 원년 만들 것”

“3조3000억원 규모 원전 일감·1조원 특별금융 공급하겠다”

기사승인 2024-02-22 11:58:49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산업 정상화를 넘어 올해는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원 방안으로는 “3조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 금융 지원 계약만 하는게 아니라 먼저 선지급해 기업들이 숨 쉬도록 하겠다”며 “또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도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연구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대학에서 원자력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업활동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 정부 5년 동안 원전 연구개발(R&D)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수립해 안정적인 원전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토론회에는 원전 관련 기업인, 연구원, 대학생을 비롯해 창원·경남 지역의 청년 근로자, 소상공인 등 국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등과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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