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신밟기 행사 개최…군민 안녕 기원

산청군, 지신밟기 행사 개최…군민 안녕 기원

기사승인 2024-02-24 08:51:15
산청군은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3일 ‘갑진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민들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문화원이 주최하고 산청매구보존회이 주관한 행사에서는 산청군청을 시작으로 산청군의회, 산청경찰서 등 11개 유관기관과 주변상가를 방문해 산청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신밟기 행사에 참여해준 풍물단과 군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소망하는 바를 다 이루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봄내음 흠뻑 머금은 ‘산청 취나물’
  
23일 차황면 상법마을 김종후-김희나 부부가 갓 수확한 취나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봄철 대표 약초로 꼽히는 취나물은 향긋한 봄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산청 취나물은 친환경 농업지인 차황면, 오부면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큰 일교차로 타 지역보다 수확이 늦은데 비해 풍성한 향과 맛이 특징이다.



◆산청군, 농림축산식품사업 581억원 규모 신청

산청군이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에 40개 사업 581억원 규모를 신청한다.

산청군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결과 40개 사업 581억 1100만원 규모의 신청예산을 의결했다. 분야별로는 △농업·농촌분야 14개 사업 244억원 △유통·원예분야 9개 사업 42억원 △축산분야 4개 사업 60억원 △임업·산촌분야 11개 사업 93억원 △농업생산기반분야 2개 사업 140억원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축산물 수입개방과 고물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도비 등 예산확보에 힘써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2024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산청군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분야는 문학, 미술, 사진, 서예, 음악, 무용, 전통예술, 문예일반, 기타 등 9개다. 지원 대상은 사무실 소재지나 대표자의 주소가 지역 내에 있으면서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단체나 개인이다.


지원 금액은 1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다. 신청은 산청군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등기 접수 또는 읍면사무소 총무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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