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금호강변 공항교부터 율하천교 둑길 벚나무길에 조성하고 있는 맨발걷기 산책로 일부 구간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구간은 공항교~아양교(1.17㎞), 아양교~화랑교(2.2㎞) 등 3.37㎞다.
이 구간은 기능성 마사토를 사용한 산책로와 이벤트길, 세족장, 화장실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동구청은 최근 건강과 관련한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공항교부터 율하천교 둑길 일대 5.24㎞에 맨발걷기 산책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25억원이다.
잔여 구간인 화랑교부터 율하천교(1.87㎞) 둑길은 올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금호강변 벚나무길 맨발산책로는 계절마다 바뀌는 금호강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걸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맨발걷기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