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평석 전 완주군의회 사무국장, ‘일상, 여행, 순간을 찍다’ 포토에세이 출간

강평석 전 완주군의회 사무국장, ‘일상, 여행, 순간을 찍다’ 포토에세이 출간

기사승인 2024-02-28 13:26:40

강평석 전 전북 완주군의회 사무국장이 포토에세이 ‘일상, 여행, 순간을 찍다’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전 사무국장은 완주군청 재직 시 ‘나는야 뽀빠이공무원’ 책을 출간한데 이어, 이번에는 포토에세이 ‘일상, 여행, 순간을 찍다’를 내놨다. 

이번에 출간한 포토에세이는 모두 5장으로 구성, 1장은 산길과 풀숲을 헤매며 마주했던 향기로운 꽃들에 대한 사진과 이야기, 2장에서는 휴대폰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찍었던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3장은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게 해준 사진이야기, 4장에는 작가와 사진을 본 다른 사람이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진 콜라보레이션, 5장은 일상에 여행이 스며들었던 순간들을 어떻게 포착했는지 그 과정과 느낌이 담겨있다.

특히 주목되는 2장은 휴대폰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찍었던 사진과 글이 완주(完州)의 사계(四季)로 시작된다. 상관면 둘레길에서 찍은 복수초로 완주의 봄이 시작되고 동상면에 있는 운암산 명품소나무에 이어 만경강 노을로 완주의 여름이 이어진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명품 숲,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길, 화순군 세량지, 청송군 주산지, 울릉도와 독도 등 전국적인 명소를 사진에 담아낸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다.

포토에세이는 추위와 어둠을 뚫고 피는 ‘복수초’로 시작해 희망을 상징하는 ‘새해 일출’로 마무리 된다.

그에게 동화쓰기를 지도해줬고 포토에세이 추천사를 써준 김자연 아동문학가는 “그의 이번 포토에세이에는 성실과 열정으로 향기를 자아내는 사진들이 가득하다. 그의 사진집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그래서 강평석의 포토에세이는 그 어떤 사진집보다 소중하고 값지다”고 소개했다.

한편 강평석 전 사무국장은 완주군청에 근무하면서 완주군을 ‘대한민국 농촌활력의 수도’, ‘로컬푸드 1번지’,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직접 주민들과 현장에서 경험했던 사례들을 모아 ‘나는야 뽀빠이공무원’ 책을 쓰기도 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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