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4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에 문경, 청송, 영양, 성주, 칠곡 등 5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공공분야 안전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각 지방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가 관리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유해 각종 범죄나 화재, 재난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112 출동과 현장영상·수배차량 검색 지원(경찰) △119 긴급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소방) △재난상황 대응영상 지원(행안부) △전자발찌 위반자 신속검거 지원(법무부) 등이 있다.
이번에 국비를 확보한 5개 시군은 개소 당 4억 원(국비 2억 원, 지방비 2억 원)씩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경북도 전체 스마트 도시안전망과 더불어 경북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도민의 안전에 더욱 효과적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