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표단이 베트남 푸옌성을 방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박 4일간 이뤄졌다.
대표단은 이남철 고령군수를 단장으로 성낙철 고령군의원, 농업정책과장, 친환경농업담당 등 총 9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추진 및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고령군의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28일 베트남 푸옌성에서 다오미 푸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및 노동보훈사회부 국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MOU 체결, 부속협의와 계절근로자 선발, 베트남 농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유치를 위해 송출국과 지자체를 다변화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베트남 근로자들은 올해 하반기 농가형 계절근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우수한 계절근로자의 인력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