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출시…“상품성 대폭 강화”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출시…“상품성 대폭 강화”

기사승인 2024-03-04 10:35:39
더 뉴 아이오닉 5.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The new IONIQ 5, 이하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채로운 고객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는 84.0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 기준)가 458km에서 485km로 늘어났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돼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에게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승차감과 정숙성이 향상돼 전반적인 주행 감성이 높아졌으며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충돌 안전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이밖에도 기존 모델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보다 강인한 느낌의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 디자인을 갖췄으며,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로 추가돼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이다. (2WD 기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음)

더 뉴 아이오닉 5 실내. 현대차

84.0kWh 4세대 배터리와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 탑재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84.0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아이오닉 5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됨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0kWh로 늘어났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58km에서 485km로 증가했다.

특히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5는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고객에게 SDV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S/R)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새롭게 탑재됐다.

이밖에도 △지능형 헤드램프(IFS, 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 △디지털 키 2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 캠 2 △2열 리모트 폴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 대거 적용돼 상품성이 더욱 강화됐다.

승차감과 충돌 안전 성능 높여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 선사

아이오닉 5는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고객에게 개선된 승차감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해 주행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차체 하부, 후륜 휠 하우스 등 주요 부위의 강성을 강화해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구현함과 동시에 저주파 부밍 소음을 감소시켰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측면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B필러와 전·후석 도어의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8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5는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배터리 성능 향상, 편의 사양 추가 등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2024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해 고객에게 다양한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아이오닉 5 N 라인. 현대차 

독창성 바탕으로 강인해진 외장과 편의성 높인 내장 디자인

아이오닉 5는 기존 모델의 독창적이면서도 미래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욱 강인하고 와이드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현대차는 전·후면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면부의 가니쉬 히든 라이팅에 두 줄의 세로선을 연달아 배치한 그래픽을 적용해 보다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공력 휠과 50mm 길어진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측면부를 완성함과 동시에 공력성능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사이드 미러에 형상을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를 줄여 접었을 때의 돌출량을 줄였으며 뒷유리에 리어 와이퍼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오닉 5의 실내는 편안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성과 편의성이 개선됐다.

아이오닉 5만의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는 상단부에 사용빈도가 높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버튼을 적용하고 하단부에 위치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상단부로 옮기는 등 레이아웃을 변경해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웰컴&굿바이 △배터리 충전상태 △음성인식 상태 등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주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탑재하고, 고객의 사용성을 고려해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의 배치를 개선함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오닉 5는 외장 색상으로 △어비스 블랙 펄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매트 △아틀라스 화이트 △아틀라스 화이트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루시드 블루 펄 △디지털 틸 그린 펄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N 라인 전용) 등 총 10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헤리티지 브라운을 비롯, △블랙 원톤 △다크 페블 그레이 △다크 틸 △테라 브라운 △블랙 원톤/레드 스티치 포인트(N 라인 전용) 등 총 6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함께 출시되는 아이오닉 5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N 라인 엠블럼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N 라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N 라인 전용 가니쉬 히든 라이팅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도 △N 라인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 △블랙 내장재 및 레드 스티치 △N 라인 전용 시트 △N 라인 전용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코나 일렉트릭과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2024 코나 일렉트릭은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후 가격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 4352만 원, 롱레인지 모델 △모던 플러스 4566만 원 △프리미엄 4652만 원 △인스퍼레이션 4992만 원이다. (※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음)

현대차는 블랙 에디션 출시에 맞춰 2024 아이오닉 6의 가격을 인하해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후 가격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000만 원, 롱레인지 모델 △E-Lite 506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05만 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575만 원 △프레스티지 5935만 원이다. (※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음)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5는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배터리 성능 향상, 편의 사양 추가 등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2024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해 고객에게 다양한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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