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전면 개편…성적도 자동 입력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전면 개편…성적도 자동 입력

기사승인 2024-03-04 10:37:51
차세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PC 메인화면. 교육부

대입 정보와 상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4일 교육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수험생·학부모 등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어디가’는 대입 정보 검색, 성적분석, 대입 상담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이다. 2016년 3월 개통 이후 현재 54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수험생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원하는 환경에서 쉽게 누리집에 접속해 학년별·입시 시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수험생이 직접 입력해야 했던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정부24’ 누리집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증명서 발급시스템’에서 내려받아 자동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어디가’는 고1·2 학생에게 고교학점제 안내 서비스 등 관련 정보를 우선 제공한다. 고3 학생에겐 수시·정시 모집 요강과 대학별 전형 특징 분석자료 등 당해 연도 대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입상담’ 메뉴에선 대입 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에게 대입 관련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 전략·방향에 대한 자세한 온라인 상담을 받거나 전화상담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교육부와 대교협은 수험생들이 사교육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대학 입시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대입정보포털 개편과 보완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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