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삼성창원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협력 의사로 추가 위촉, 매주 금요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검사자의 진료와 상담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창녕군치매안심센터 협력 의료기관은 기존 한성병원과 창원시 마산회원구 청아병원, 함안군 우리병원에 이어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창원병원까지 4개소로 늘어 치매환자 조기 발견이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됐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후 시행하게 되는 치매진단검사와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의학검사, 뇌영상촬영 등의 감별검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녕군은 협약병원에서 감별검사를 시행하면 소득 기준 없이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쉼터 이용,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창녕군, 제12회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 성료
창녕군은 지난 3일 영산면 국가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제12회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가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 14개 팀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는 농악의 신명 나는 흥과 멋을 선보여 세계인류무형유산에 지정된 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3.1 민속문화제 마지막 날에 개최됐는데, 이날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무형유산인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도 열려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지난 경연대회 때보다 향상된 실력으로 화려한 공연을 펼친 남지읍 남곡농악단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대지면 보리바우농악단, 우수상은 계성면 계성농악단, 인기상은 부곡면 가마골풍물단, 3.1민속향상회장상은 영산면 풍물패 큰들이 각각 수상했다.
◆창녕군, 봄철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관내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수리 정비팀 3명이 관내 50개 마을을 순환하며 경운기와 관리기·예취기·동력분무기 등의 농기계 점검 및 정비를 지원한다.
이번 순회 수리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에게는 3만 원 미만의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 농기계 수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수리점이 없거나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중심으로 매년 순회 수리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자가 정비 기술교육과 농업인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저속차량 표시등 부착 사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창녕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개강
창녕군가족센터는 관내 결혼이민자 총 35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 등을 대상으로 올 11월까지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초한국어반과 토픽(TOPIC)대비반, 운전면허필기대비반, 국적취득반 등 총 9개 반이다.
창녕군가족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고급어휘까지 구사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수준의 한국어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