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103억원을 투입해 경남의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서 신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국내 콘텐츠산업은 다른 제조산업과 달리 수도권에 압도적으로 집중돼 있어 경남을 비롯한 지역콘텐츠산업은 초기 기반 구축 단계에 있는 상황이며 도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2023년부터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올해부터 문화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해 비수도권역 최대 콘텐츠 명품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도는 신성장 동력 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기반 조성으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이 머무는 경남을 조성하기 위해 4개 분야 61개 사업에 103억원을 투입해 창업 20건, 일자리 300개, 전문인력 1200명 육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강력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형 지원 기반시설(인프라) 및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계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도내 콘텐츠 문화 기반 확산 등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콘텐츠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현재 4개소인 기반(인프라) 시설에 더해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을 비롯해 5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콘텐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콘텐츠기업의 전단계(사업전-초기-활성화) 종합지원을 위해 6개 분야 42개 사업 81억원을 투입해 창업 20건, 일자리 300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산학연계를 통한 현장 수요 중심 인력육성 사업으로 전면 개편해 5개분야 12개 사업 9억원 투입해 1200명의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도는 지난해 콘텐츠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들에게 콘텐츠 분야에 대한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경남 콘텐츠 박람회(페어)를 올해 12월경 확대 추진한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도내 콘텐츠산업이 수도권에 비해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지난해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지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들을 하나씩 거두고 있다"며 "향후 도내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남을 비수도권역 최대 명품 콘텐츠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