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는 지난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1공장 준공 후 2년 만에 1643억원을 투입해 연 면적 3만45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2공장을 짓는다.
준공 후에는 150여명의 신규고용도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철도, 고속도로, 공항, 신항만 등 광역 교통 요충지라 물류비 절감과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지라서 서둘러 2공장을 짓는다고 한다.
삼양식품의 이번 투자로 우량 기업 유치 및 밀양나노국가산단 제2단지 조성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2공장은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 총 5개 라인의 생산설비를 갖춰 연간 5억 개 이상의 라면 생산이 가능하다. 밀양 1공장의 생산량까지 더하면 밀양에서만 연간 12억 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해 수출할 수 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밀양 2공장이 준공돼 삼양라면이 전 세계에 더 많이 팔리면 삼양식품뿐만 아니라 그 생산기지인 밀양의 도시 브랜드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최고 품질의 라면 생산과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2025년 산림 분야 예산 심의·의결
밀양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산림녹지분과 심의위원과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행 농림축산식품사업(산림분야) 예산신청을 위한 산림녹지분과 심의회(위원장 최남기)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신청 사업 대상의 적정성과 공정성,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심의하고 11개 사업 총 208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하기로 확정했다.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산림분야) 예산 신청 분야는 △지역 내 임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임산물의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5개의 자율사업 분야와 병해충 △산불방지 △조림 △숲 가꾸기 사업 등이다.
◆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회장단 이·취임
밀양시는 5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사)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규수) 임시대의원 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제5기 회장단은 회장 김규수(밀양), 부회장 이종섭(산청), 양태종(남해), 심경수(창원), 이동호(양산), 감사 이철균(함안), 신종곤(창녕) 회원이 선출되어 2년간 직무를 수행한다.
김규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소통과 화합을 통해 행정 등 관련 기관과 소통하며 회원 간 정보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친환경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