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본선보다 더 어렵다는 전남지역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법과 일정을 확정했다.
전남 10곳 선거구 중 유일하게 이개호 현 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된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를 제외한 9곳에서 후보 선출을 실시한다.
모든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과 안심번호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김원이-배종호 예비후보가 겨루는 목포시와 김문수-손훈모 예비후보가 맞붙는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김승남-문금주 예비후보가 나선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용주-주철현 예비후보가 겨루는 여수시갑, 김회재-조계원 예비후보가 맞붙는 여수시을, 박지원-윤재갑 예비후보의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3인 경선지역으로 구충곤-손금주-신정훈 예비후보가 나서는 나주시·화순군, 김태성-서삼석-천경배 예비후보가 겨루는 무안군·신안군·영암군 선거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화 투표를 실시해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16~17일 2일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를 보좌한 권향엽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해 ‘사천’논란이 거세지자 전략공천을 취소하고 서동용 현 의원과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선거구는 15~16일 2일간 경선을 진행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