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최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의혹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7일 장 감독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검찰 소환은) 단순 참고인일 뿐 (범죄) 의혹이 있어 검찰 조사를 받은 게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장항준 감독은 바람픽쳐스에서 2019년까지 이사직을 맡기만 했다”며 “지금은 어떤 지분 관계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가 인수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가 2017~2019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에서 사내이사로 재직한 장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최근 소환조사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수 당시 수년째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바람픽쳐스에 시세차익을 몰아주기 위해 비싸게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