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경로당 현판(목재)은 노후화로 인해 많이 퇴색했지만 관리자가 따로 없어 비용 등의 문제로 장기간 방치되어 왔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고성파출소(소장 전윤오)는 평소 ‘서각’을 취미활동으로 배워온 오수용 경감과 소속 직원들이 합심하여 전문장비와 자재를 사비로 마련하고 직접 샌딩부터 서각 및 도색작업을 실시해 새 현판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고성파출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고성군 지역 내 경로당, 마을회관 등의 현판제작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우리 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통영해경,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경찰관 애로사항 청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8일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조성하고 건전한 조직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휘관과 신임경찰관이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통영해양경찰서장과 신임경찰관(243~247기)30여명이 참석,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최근 신임경찰관들의 주요 비위사례 등을 소개, 부패근절 교육과 함께 신임경찰관으로 근무하며 느꼈던 근무환경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해양경찰 내 양성평등정책이 나아갈 방향과 여성경찰관으로서 근무 중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철웅 통영해양경찰서장은“직장 내 구성원이 다양해짐에 따라 소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원간의 벽을 허무는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