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산지 농산물 순회수집 차량 운영…중·소농가 판로 확보

합천군, 산지 농산물 순회수집 차량 운영…중·소농가 판로 확보

기사승인 2024-03-11 18:12:38
합천군은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과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중·소농가 등 영세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산지 순회수집 판매를 지원(취급수수료 10% 지원)한다.

농산물 산지 순회수집은 생산 물량이 적고 경제성이 낮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수집 차량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농산물을 수집에서 판매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농가, 고령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소득증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중·소농가 기준은 농업경영체등록증 기준으로 경지면적 3ha, 판매금액 2억, 딸기 하우스면적 1만㎡미만 농가이며 한 농가당 취급수수료(10%) 최대 500만원(판매금액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산지 순회수집 이용 방법은 농가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농산물을 사전에 선별해 포장(규격포장)한 후 합천유통으로 전화하면 합천유통 산지순회수집 담당직원이 각 농가별로 검수, 순회 수집해 도매시장으로 출하한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산지 순회 수집의 혜택을 농업인이 누릴 수 있도록 광고, 현수막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중·소농, 고령농가의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득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2023년 지적재조사지구 2227필지 경계 결정

합천군은 11일 제1회 합천군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합천6지구 외 7개 지구의 필지에 대한 경계결정 및 2020년 합천3지구 경계미확정토지에 대한 경계를 결정했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위원장 성재준 판사)에서는 각 지구별 토지소유자 대표, 읍·면장 및  지적재조사사업 관련 전문가 등 11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지적재조사측량 및 경계협의가 완료돼 지적확정예정조서가 작성된 토지와 지적확정예정조서에 대해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 경계설정의 타당성 등을 심의하고 새로운 경계를 결정했다.


합천군 경계결정위원회에서 결정된 경계결정 결과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통지되며, 경계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경계에 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경계는 확정되고 필지별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및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합천군장애인체육회, 본격 활동 개시 

합천군장애인체육회(회장 김윤철)는 지난 1월2일 공식 출범한 후 사무국 운영규정 정비 및 연간계획 수립 등의 준비과정을 거치고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합천군장애인체육회의 임원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감사, 이사 총 22명으로 구성되며, 장애인과 체육운영에 관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관내 여러 장애인 단체장과 합천군체육회 이사 등으로 이뤄졌다.


합천군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부터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가 학교나 단체를 직접 방문해 슐런, 탁구, 축구, 보치아 등 장애인들이 원하는 다양한 종목을 가르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개최되는 제27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수년의 노력 끝에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장애인들이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시설공단, 친환경 퇴비로 3억800만원 예산 절감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수일)은 지난해 지역 농가 생산성 증대를 위한 친환경 퇴비 무상 공급 사업으로 총 3억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퇴비를 총 3426t 생산했으며, 2961t의 퇴비를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 이는 총생산량의 86%에 달했으나 반출되지 않은 재고량 또한 적극적인 사업 홍보 활동 결과 지난 1월에 모두 반출됐고, 새롭게 2024년 퇴비 무상 공급 사업을 위한 친환경 퇴비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퇴비생산량을 지역 농가에 공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원료의 위탁 처리량을 줄이고 퇴비생산량을 끌어올리는 일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퇴비 생산 없이 원료 전체를 위탁 처리했을 경우 4억8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친환경 퇴비 무상 공급 사업을 통해 1억7200만원의 비용으로 지역 농가에 무상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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