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 지분 투자

하이트진로,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 지분 투자

기사승인 2024-03-12 14:20:21
하이트진로는 올해 첫 투자로 농식품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투자이며, 2018년 첫 투자 이후 누적 기준 30번째 투자다.

하이트진로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정 간편식 시장(HMR)이 확대되고 있어 팜조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팜조아의 핵심 사업은 냉동 농산물이다. ‘개별 급속 냉동(IQF)’ 특허 등 냉동 채소와 밀키트 패키지의 핵심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직영 농장 운영과 산지 계약 농가 비중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 2공장 설립으로 대량 생산 체계도 갖추고 있으며, 미국, 홍콩 등 해외 수출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로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기업은 총 30개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이종 산업 학습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투자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농수산 분야 원물의 생산과 유통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또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사를 지원하고 있다. 투자사 제품과 협업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총 6개 스타트업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추천해 모두 선정되기도 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유망 스타트업 지속 발굴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 지원 등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신규 투자한 기업과 긍정적 시너지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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