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이산화염소수를 관내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이산화염소수는 세균, 바이러스의 살균에 탁월한 능력을 갖췄지만, 잔류염소가 현저하게 적고 발암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산소계 살균, 소독제로 병해충 방제와 악취 제거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이산화염소수는 고령군이 자체 예산으로 직접 생성 장치를 설치해 공급하는 것으로 양봉, 축산농가를 우선으로 시작, 딸기 등 소득작목으로 확대한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강명원 소장은 “아직 이산화염소수가 농업 분야에 활용은 미미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농약 비용 및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령농업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